Art Collection Solitude – Staying with the moon in winter
  • 작가
    이경미
  • 작품 재료
    Oil and acrylic on canvas
  • 위치
    L7해운대 3층
  • 작품설명

    작가의 windows 연작은 작품의 양쪽에 위치한 “마주한 창들” 과 중앙에 배치한 배경 및 전경으로 구성된 네 개 이상의 공간을 한 그림 속에 왜곡 없이 마주하게 배열한 작품이다.
    왼쪽 창은 원시의 시간성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몰려오는 파도, 중앙은 겨울의 월류봉으로 동양적인 현실의 풍경을 담고, 오른쪽의 창은 실존하지 않는 추상적 풍경으로 배치한다. 마지막으로 화면의 하단부 전체는 이 공간들을 빛과 그림자로 애써 묶으며 통합해 보려는 작가의 노력을 담은 이미지들이다.
    전체 그림을 덮는 또 하나의 추상적인 창의 패턴을 통하여 그림과 그림밖의 공간을 통합하고자 한다.

  • 작가소개

    미국, 독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스트리트’ 시리즈 등 고양이 나나를 화면에 담아 자신을 대변해온 작가는 끊임없이 작품 세계를 확장, 알브레히트 뒤러의 ‘요한의 묵시록’을 오마주한 ‘뉴 버티컬 페인팅’ 시리즈로 2019년 제24회 석주미술상을 받았다.
    작가는 다양한 시공간의 경계가 어우러진 초현실적인 화면 속에 자신과 동일시되거나 소외의 상징인 고양이 ‘나나’를 주 소재로 하여 개인사적 경험의 오브제와 현대 문명의 사색을 담아낸 작품으로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한 페인팅 작업과 함께 피규어, 설치, 미디어 및 디지털아트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경미 (1977-, 한국)
  • 홍익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