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Collection 영을 향하여
  • 작가
    이가진
  • 작품 재료
    도판에 청자유약
  • 위치
    롯데호텔 서울 EXECUTIVE TOWER 34층
  • 작품설명

    La Cime 라운지 PDR의 내부에는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청자유약의 청아한 빛깔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금방이라도 아래로 떨어질 듯한 유약의 움직임은 역설적으로 고요하게 정지되어 화면에 머물고 있다.
    이가진 작가는 한국의 전통적인 청자를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표현한다. 작가는 직접 개발한 유약 기법을 통해 영롱하고 오묘한 짙은 청색을 구현한다. 오랫동안 전통적인 도자 형태로 존재했던 재료들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마침내 평면에 이른다.

    한 폭의 수묵화처럼 눈 앞에 펼쳐진 작품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의 프리즘과 농담의 묵직함을 담아 또 다른 세상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 작가소개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도자를 전공한 이가진 작가는 청자의 유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독특한 작품세계를 형성했다. 푸르고 깊은 청자의 빛깔은 과감하고 실험적인 형태와 만나 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제5회 이천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과 2011년 Concorso Internazionale Premio Faenza에서 입선하였고 2019년 청주 공예 비엔날레에서 황금플라타너스상 특별상을 받았다.
    영국의 사치갤러리, 광주 국립 아시아 문화의 전당 전시 등 다양한 전시 이력을 갖고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경기도 세계도자박물관, 파엔차 국제도자박물관 등에서 작품 소장 중이다.

이가진 (1985~ , 한국)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도예전공 석사 졸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도예전공 학사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