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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김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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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재료Oil on hemp cl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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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롯데호텔 서울 EXECUTIVE TOWER 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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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80년대에 이르러 마대의 거친 표면 위에 빛을 머금은 듯 영롱하게 투영되는 물방울과 햇빛에 마른 듯한 얼룩의 대비로 두 사물의 서로 다른 질감의 표현으로 서양화 기법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동양화 기법의 사유가 혼재되어 있다.
이 작품은 인간의 존재 의미에 대한 깊은 통찰을 구현하는 내면 정화와 삼라만상의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작가의 예술적 단초이자 작품 세계에 귀결이다.
물방울을 그리는 작업은 "모든 것을 물방울로 용해하고 '무'(無)로 되돌려 보내기 위한 행위"로 표출한 김창열 작가는 동양철학의 정신을 함축한 예술혼의 결정체 물방울 회화로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
작가소개
1969년 프랑스에 정착한 뒤 1972년 살롱 드 메(Salon de Mie)에 출품된 ‘밤의 이벤트(Event of Night)’ 한방울의 물방울로 프랑스를 매료시키며 세계 미술애호가들을 마음을 사로잡았다.
물방울은 김창열 화백이 50년 반세기 동안 하나의 메타포어를 가지고 끝없이 고찰하고 물성이 가지는 근원적인 존재에 몰입하며 혼과 열정, 성찰의 본질이 결집된 예술혼의 결정체이다. 아침햇살을 머금은 듯 영롱하게 투영되는 물방울은 대중적인 인기와 함께 국내외 미술계에서 미학적 논의와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21세기 현대미술의 큰 획을 그었다. 프랑스에서는 그에게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 수상을 2번이나 안겨주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그의 작품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 220여점 소장되어 있으며 해외 유수의 미술관에 컬렉션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