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오수환
-
작품 재료석판화
-
위치시그니엘 서울 107층
-
작품설명
오수환은 경남 진주 출신의 유명 서예가 청남(菁南) 오제봉의 아들이다. 일반적으로 서예는 한 번에 획을 그어내리는 ‘일필휘지’의 작업 방식이 잘 알려져 있다. 단색의 바탕에 몇 획을 죽 그어 놓은 오수환의 작품들은 유화 물감을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마치 동양의 서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연출된다. 힘차게 그은 작가의 붓질은 때로는 폭포가 되고 때로는 분수가 된다. 서양 추상 회화의 특징과 동양 서화의 전통적 필법과 묵법을 통해 작품에서 미래 지향적이고 진취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그의 작업실에 놓인 연필과 펜으로 수없이 스케치한 스케치북에서 “반복하지 않으면 깊이가 생기지 않는다” 는 화백의 신념을 여실히 들여다볼 수 있다.
-
작가소개
한국 현대 추상회화의 한 획을 그은 작가로 평가받는 오수환은 동양의 서예를 서구의 초현실주의, 앵포르멜, 추상미술과 결합시켜 고유의 감성과 철학을 표현한다. 그는 샤갈, 마티스, 칸딘스키 등 20세기 유럽 미술 거장의 작품을 소장한 프랑스 유명 컬렉터 가문인 매그재단의 후원과 글로벌 컬렉터들 사이에 큰 주목을 받았으며, 파리 매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호암미술관, 금호미술관, 한솔문화재단, 서울 시립미술관, 파리 국립도서관, 아키라 이케다 재단, 후쿠오카 미술관 등 세계 유수 미술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