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berg blue inside skyblue 23-01
작가 | 김지아나
작품 재료 | Porcelain, Admixture, Stain
위치 | 시그니엘 서울 살롱 드 시그니엘 79층
작품설명
김지아나에게 있어서 흙은 ‘빛’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은 자신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마치 얇은 계란 껍질을 으깬 것처럼, 예리한 단면을 지닌 무수한 형태의 흙편들이 우주에 존재하는 삼라만상의 유비로서 판상(板上)에서 하나의 소우주를 이룬다. 그것은 70억 명에 달하는 지구촌 인구의 축약일 수도 있고, 아니면 형식적 가치로서의 단순한 집합의 미(美)일 수도 있다.
작가가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은 내면의 울림을 담아냄과 동시에 생명을 빚어내는 것과 흡사하다. 김지아나의 형태를 달리하는 숱한 흙편들은 수없는 현상들이 존재하는 현상계를 통해 보편적 미의 원리 혹은 질서를 추출하는 한 방편이 된다.
작품문의 1533-8017
작가소개
김지아나는 흙을 통해 빛을 그려내는 작가이다. 작가는 흙이 지닌 무한한 조형적 가능성에 이끌려 빛에서 받은 영감을 표현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작가는 종잇장처럼 얇은 포슬린 조각들이 고온의 불을 견뎌내고 새롭게 탄생한다고 말하며, 이처럼 부스러질 것만 같은 조각들을 세상을 살아가는 근성이고 긴장이며 상처라고 표현한다.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리-보우웬스 갤러리(Lee Bauwens Gallery)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프랑스 문구회사 ‘소시에떼 빅(Bic)’을 비롯해 럭셔리 패션하우스 델보(Delvaux), 셀리오(Celio) 등이 소장하고 있다.
김지아나 (1972~ , 대한민국)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박사 수료, 서울, 한국
몬트클레어 주립대학교 대학원 졸업, 뉴저지, 미국
파슨스 스쿨 오브 디자인 학사 졸업, 뉴욕,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