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Collection HUMAN + LOVE + LIGHT
  • 작가
    이성근
  • 작품 재료
    Mixed Media
  • 위치
    롯데호텔 월드 2F
  • 작품설명

    알이나 누에고치 형태의 비정형 추상 조각인 이성근 작품의 키워드는 인간, 사랑, 빛이다. 작가는 작품의 존재를 주변 환경과 일치시켜, 낯설지만 새로운 생명의 형태와 공간을 탄생시킨다. 이 과정에서 관객과 작품과의 환상적 교감이 이루어진다.

    특히 롯데호텔 월드에 설치된 작품은 다양한 색채와 빛의 효과로 놀라운 시각적 변화가 만들어진다. 공간에 매달린 생명의 형태는 관람자의 호기심과 미적 리듬을 바탕으로 형태, 색채, 빛의 조화로운 위치에 따라 상호 작용을 불러일으킨다. 각자의 움직임에 따라 특정한 생명의 형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내려는 교감이 이루어지고, 작품의 외적 변화와 관람자 내면 사이에는 따로 떼어놓거나 구분할 수 없는 유기적 관계가 발생한다. 이성근의 설치 작업은 원초적 순수의 형태이자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려는 인간, 사랑, 빛의 조형예술이다.

  • 작가소개

    이성근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밀라노와 파리, 런던의 또르나부오니 아르떼(Tornabuoni Art)의 전속 작가로 꾸준히 활동하였다. 밀라노 트리엔날레 미술관(Triennale Museum), 파리 루브르 장식 미술관(Musée des arts décoratif), 미시건 디노스 미술관(Dennos Museum) 등 전시를 통해 해외에서 주로 소개되었다.

    그는 무수한 커뮤니케이션을 전달하는 케이블 선을 사용하여 탄성이 강한 수많은 피아노 선의 접점을 친환경적인 콜드 조인으로 매듭짓는다. 오랜 기간 유럽, 중국, 미국 등 해외 작품 활동을 하며 관찰한 여러 인종, 배경, 문화의 사람들이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고 포옹하는 ‘사랑’의 형태를 다양하게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공간과 빛, 자연환경에 따라 그림자 형태가 다르게 표현되는 점은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의 임팩트와 닮았다고 볼 수 있다. 이성근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환경, 사회, 문화, 테크놀로지의 교류와 인간 관계를 담아내려 하였다.

    이성근의 조형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문화관광부 등에 소장되었으며, 밀라노 Triennale Museum, 터스컨 Centro Arte la Loggia, 피렌체 Villa Romana art center, 등 해외에 소장되어 있다.

이성근 (1954~ , 한국)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