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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다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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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재료Acrylic and UV Print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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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롯데호텔 월드 라세느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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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사물 다다즈 시리즈에서 작가는 다양한 식료품들에 다양한 표정을 부여하며 일상 속 사물들을 통해 예술과 소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다다즈 작업의 특징은 ‘눈코입’이다.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무심하게 내려그은 흰색 세 줄과 양쪽 두 줄엔 검은 쌀알처럼 점들이 찍혀 눈동자로 표현되어, 갖가지 표정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어느 그림이든 반드시 등장하는 ‘다다즈 시그니쳐(signature)’ 역할을 한다.
그다음의 조형적 요소는 ‘주문(呪文)’이다. 역시 모든 화면의 바탕에 자유곡선이 한 줄에 많게는 다섯 줄씩 배열된다. 특별한 문장은 아니다. 다다즈의 주문은 일종의 무아지경(無我之境) 상태에서 말하는 방언과 같다. 그 안엔 ‘그림을 받는 대상(다다즈팸)을 생각하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결국 주문은 ‘서로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
작가소개
다다즈는 888개의 PFP(Profile Picture)로 이루어진 '다다즈 프로젝트'를 통해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로, 팸(fam)이라 불리는 작품 컬렉터들과의 소통과 참여를 중요시한다.
작가는 다양한 색채와 간결한 도상을 통해 참여와 즐거움을 강조하며, 여러 협업을 통해 현대 예술의 새로운 형태를 모색한다. 최근에는 유니코드로 표준화된 기존 이모지에 다다즈 특유의 시그니처 눈코입을 부여하는 다모지(DAMOJI) 작업을 통해 디지털 소통에서의 창의적 표현을 강조하며, 관객의 상상력과 해석에 중점을 두는 예술적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