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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 예술은 삶, 삶은 곧 예술

키스 해링,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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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간 2018-11-24 ~ 2019-03-17 10:00~20:00
  • 장소 DDP 배움터 지하2층 디자인전시관
  • 티켓 13,000원
  • 홈페이지 http://www.ddp.or.kr/event/detail/1699?menuId=20 ※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세부사항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전시는 10년간 불꽃처럼 자신의 예술혼을 불태우고 홀연히 세상을 떠난 한 젊은 작가의 연대기입니다. 19세기 말, 10년의 기간 동안 정신병과 싸우며 자신의 감정과 색채로 예술혼을 불태웠던 빈센트 반 고흐처럼, 키스 해링은 100년 뒤인 20세기 말, 10년의 짧은 기간 동안 에이즈라는 병마와 싸우며 자신의 예술세계를 펼쳤습니다.

미국의 중산층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면서 만화 등 당시의 대중문화를 흡수했던 키스 해링은 1980년대 팝문화와 비트세대의 예술로 등장한 그래피티 아트씬에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예술계의 악동으로 급부상한 해링은 항상 예술의 폐쇄성에 대해 의문을 가졌습니다. 이를 부수는 첫 걸음이 바로 지하철 역 광고판에 분필로 그린 그림 <지하철 드로잉> 시리즈였습니다. 경찰과 역무원의 눈을 피해 단순한 선으로 그린 '빛나는 아기'는 자신이 세상 사람들에게 선언하는 '모든 이를 위한 예술'의 시작이었습니다. 포스터, 음악 앨범의 커버 디자인 등을 통해서 대중들로 하여금 더욱 쉽게 자신의 예술을 접하도록 만들었으며 클럽을 통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펼쳐나갔습니다. 또한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언제 세상을 떠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새로운 예술, 세상을 향한 보편적 예술을 위한 열정으로 변모하여 탄생, 인생, 죽음 등 우리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작품으로 승화시켰습니다.

11월 24일부터 2019년 3월 17일까지 DDP에서 열리는 <키스 해링 : 예술은 삶, 삶은 곧 예술> 전시는 키스 해링의 초기 작품부터 에이즈 진단을 받고 타계하기 전까지 작업했던 작품들을 아우릅니다.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페인팅, 드로잉, 조각, 앨범아트와 포스터 등 다양한 매체로 방대한 작업을 했던 키스 해링의 주요 작품 175점을 총 8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이며 그가 활동하던 모습이 담긴 사진, 영상, 콜라보레이션 상품들 또한 함께 전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