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Collection knot - beyond the inevitable series
  • 작가
    이광호
  • 작품 재료
    Electric Wire, Handmade Socket, Bulb
  • 위치
    L7 홍대 21층
  • 작품설명

    L7 홍대의 21층 라운지는 호텔에 투숙하는 고객들이 휴식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고 독서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이곳의 캐주얼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고취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천장에서 늘어뜨려진 이광호 작가의 설치 작품이다.

    주황색의 수많은 전선을 엮어서 만든 그물망 같은 형태로 천장부터 불규칙하게 늘어뜨려진 작품들은 군데군데 빛을 발하는 백열전구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저 전선으로만 존재하던 물체가 작가의 손을 거쳐 얽히고설키며 그물의 조직이 되고, 모이고 모여 하나의 공간을 재창조하는 작품으로 만들어진 일련의 과정들은 노동집약적인 예술적 과정이다. 작가는 이렇게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처럼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만남과 기억들이 얽히고설키며 의미 있고 뜻깊은 추억으로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

  • 작가소개

    국내와 해외에서 한국 디자이너로서는 드물게 수많은 아트워크 작업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는 이광호 작가는 자신만의 흔들리지 않는 세계관을 담은 독보적인 작품들로 국내외 컬렉터들과 갤러리들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홍익대학교에서 금속디자인을 전공한 이광호는 2007년 그를 세상에 알린 knot series 와 obsession series로 국내외 매체와 관계자들에게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으며, 2007년 본인의 이니셜을 딴 kl studio를 설립해 현재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디올, 펜디, 보테가베네타, 스와로브스키, 아모레퍼시픽, 젠틀몬스터 등 국내외 유명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였고,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 2013년 (재) 예올 올해의 젊은 공예인상, 2017년 브라질 디자인아트마켓(MADE)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광호 (1981~ , 한국)
  •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학사